전기포트기를 고쳐보자!

안녕하세요 아임토도스입니다

한때 아이 때문에 많이 썼던 전기 포트 일명 분유포트라고 하던 전기포트가

오랜만에 꺼내서 쓸려고 하니 접촉 불량인지 

계속 안되고 돌려서 어떻게 맞추면 작동되다 꺼지고

접촉 불량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영상을 보시면 됐다 안 됐다 되더라도 중간에 꺼져버려요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우선 열어봅니다

뭐 항상 멀 알아서 열어보는 건 아니고 일단 문제가 간단하면 고치면 되니 

단선문제인 거 같기도 하고 해서 열어봅니다

 

우선 받침대에 나사를 풀어줍니다

처음에 십자인 줄 알았는데

속았네요

이런 모양의 나사입니다

약간 당황했지만 드라이버 툴이 있어서

바로 열어봅니다

 

보이는 나사를 다 뺐음에도 불구하고 안 열려서 보니 미끄럼 방지 고무 속에 숨어있네요...

 

위쪽에만 2개가 더 있네요 왜 전자제품들은 나사를 숨겨놓는지 이해가 안돼요 ㅠ

열어서 보니 딱히 단선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우측 하부에 녹이 슬어 있는 걸 알아냈습니다

포트 기는 물이 닿는 전자 제품이기에

어느 순간 물이 조금 들어갔다가

그대로 안 쓰니 녹슨 거 같습니다

이외는 다른 문제는 없어 보였고

기판 자체가 조금 더러워 보였습니다

이소프로필 알코올로 전체적으로 닦아주고 녹슨 부분을 집중적으로 닦아봅니다

그리고 기판 회복제로 한번 싹 뿌려주고 마무리

녹을 제거하고 긁어준다음 다시 역순으로 조립해 줍니다

결과는?

 

아주 잘됩니다

어느 전자제품이건 물과 녹에 약하다는 걸 알아주시고

안된다면 단선이나 녹 문제라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으니

한번 해결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